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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연패의 주역인 T1을 꺾고 새 시즌을 시작한 디플러스 기아. 과연 그들의 승리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베릴’ 조건희의 귀환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16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컵’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T1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습니다. 당일 경기는 두 팀 간의 치열한 접전으로, 각 팀의 전략과 선수들의 기량이 빛을 발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베릴은 그의 팀 내 기둥으로서 훌륭한 오더와 콜을 이끌어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첫 번째 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세트를 선취했습니다. 이승 ‘에이밍’ 김하람은 T1의 주포 ‘구마유시’ 이민형을 솔로킬 하며 기세를 올렸고, ‘쇼메이커’ 허수와 ‘시우’ 전시우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반면 T1은 전반적인 흐름에서 밀리면서 강력한 반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서 T1은 전열을 정비하고 블루 진영에서 크산테-신짜오-바루스-빅토르-레나타 글라스크 조합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 세트에서는 T1이 흐름을 잡고 역전에 성공, 경기를 1-1로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T1의 ‘도란’ 최현준은 뛰어난 판단력으로 적 팀의 기세를 꺾었고, 팀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하는 등 유리한 게임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은 3세트에서 찾아왔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블루 진영에서 사이온-바이-아리-징크스-브라움을 선택하여 T1에 맞섰지만, T1의 초반 다이브 전략이 성공하며 전시우에게 데스를 안겼습니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의 흐름을 잡았습니다. 최현준과 징크스의 조합이 상반된 성과를 내며 T1을 압박하자 디플러스 기아는 결국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배성웅 감독은 경기 후 "베릴은 팀의 기둥과 같은 존재"라며 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오더와 콜은 디플러스 기아가 T1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감독으로서의 ‘벵기’는 과거 T1에서의 경험과, 지금의 디플러스 기아에서의 역할을 깊이 있게 분석해주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올 시즌 베릴의 합류로 인해 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베릴은 과거 우승을 이끌었던 베테랑 선수로, 그의 경험은 팀의 중요 전략과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베릴의 역할 덕분에 디플러스 기아는 LCK컵 첫 경기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며 앞으로의 경기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 LCK컵은 어떤 팀이 우승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디플러스 기아가 베릴과 함께 강력한 도전자가 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만큼, 팬들의 응원 또한 더욱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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