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증권이 분석한 엑시콘의 향후 전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엑시콘, 2025년은 반등의 원년…2026년 매출 본격화 기대"라는 타이틀로 전해진 바와 같이, 엑시콘은 2024년의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엑시콘의 전망은 어떤 요소들로 뒷받침되고 있을까요?
먼저, 엑시콘은 반도체 성능 및 신뢰성을 검사하는 반도체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메모리 테스터, 번인 테스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테스터가 있으며, 이들은 국내외 고객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테스터 장비의 수요는 신규 팹(Fab) 구축과 성능 개선에 따른 공정 변화로 인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반도체 산업의 발전은 엑시콘의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유안타증권의 권명준 연구원에 따르면, 엑시콘은 2024년에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축소로 인해 실적이 둔화되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반등이 시작될 것이며, 2026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CLT(Chambered Low Frequency Tester) 장비의 매출 발생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장비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테스터기를 대체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이와 함께, 이미지센서(CIS) 테스터기의 개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관련 매출 발생이 기대됩니다.
엑시콘의 향후 매출 성장은 AMD의 CXL(Compute Express Link) 기술 도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AMD는 2024년 말에 CXL 3.1을 적용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칩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엑시콘은 이를 위한 테스터기를 준비 중입니다. 승인 시 2026년부터 본격적인 관련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엑시콘은 2001년 설립된 이래 지속적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기술을 발전시켜온 기업으로, 메모리 테스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메모리 테스터의 매출 비중은 약 33.2%에 이르며, SSD 테스터는 55.5%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엑시콘이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를 보면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 처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CXL 기술은 이러한 수요를 만족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엑시콘의 장비들이 이 시장을 타겟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엑시콘의 2025년 전망은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2024년 부진을 딛고 2025년부터 실적 반등을 이루어내며, 2026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기술 혁신이 엑시콘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투자자들 또한 이러한 전망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