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 AC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맨유에서의 입지가 줄어든 래시포드는 어떤 이유로 이적이 필요하며, 밀란이 그의 영입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쟁쟁한 커리어를 가진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맨유 1군에 데뷔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시즌 동안 그의 활약은 기복이 심해졌고, 최근 시즌에서는 훈련 태도 문제와 사생활 문제가 겹쳐 팬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습니다. 특히,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FA컵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 전 음주 사건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며 팀 동료들에게서도 외면받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래시포드는 최근 4경기 연속 명단 제외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으며, 그의 커리어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AC 밀란의 관심은 래시포드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래시포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밀란 측에서도 그의 포지셔닝을 고려해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높은 연봉이 이적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그의 주급은 약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로, 이는 밀란의 재정 상황에서 큰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맨유가 그의 연봉 일부를 보조할 의사를 밝힌 것이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람시포드는 이미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가 왔다"고 언급하며 떠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는 그가 밀란과의 협상에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만약 AC 밀란이 래시포드를 영입하게 된다면, 그의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과거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 이후 30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가 밀란에서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최근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하며,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의 높은 연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원하더라도,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국 래시포드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밀란과의 협상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는 AC 밀란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래시포드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탈리아 리그에서의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밀란과 맨유 간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