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뮤지컬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홍광호와 김수하가 각각의 주연상에 빛나는 순간, 찬란한 한국 뮤지컬의 밝은 미래를 다시금 조명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가 대상을 차지하며, 남우주연상은 홍광호에게, 여우주연상은 김수하에게 돌아갔습니다. 과연 그들이 이루어낸 성취는 무엇인지, 그리고 ‘일 테노레’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상반기 최고의 뮤지컬 시상식인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매년 많은 뮤지컬 애호가들과 창작자들이 기다리는 행사입니다. 이날 저녁,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광호는 ‘일 테노레’를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행복하게 공연한 작품으로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상이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진 못한다고 살아왔는데, 상을 통해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한국 뮤지컬의 길을 만들어 주신 선배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도 전했습니다.
김수하 역시 ‘하데스타운’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이 작품은 제게 선물 같은 존재였다"라고 감정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에우리디케 역을 맡아 160회 이상의 무대 경험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김수하의 말에서 뮤지컬이 단순한 공연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요 수상 | 작품명 |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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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일 테노레’ |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
남우주연상 | ‘일 테노레’ | 홍광호 |
여우주연상 | ‘하데스타운’ | 김수하 |
공로상 | 고(故) 임영웅 | 극단 산울림 대표 |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녀주연상 외에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수상들이 있었습니다. 남녀신인상은 각각 ‘하데스타운’의 김민석과 ‘접변’의 전하영에게 돌아갔으며, ‘하데스타운’은 여우조연상과 남자 신인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하며 높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일 테노레’는 남자주연상과 작곡상, 대상을 포함한 총 3관왕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일 테노레’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 작품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국 뮤지컬의 세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매년 최고의 공연과 배우들을 평가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뮤지컬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축제와도 같은 행사입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을 인정받는 날이기에, 앞으로 어떤 새로운 작품들이 탄생할지, 또 어떤 배우들이 무대에 설지를 기대하게 합니다. 홍광호와 김수하가 만들어갈 한국 뮤지컬의 미래가 무척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