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GS리테일이 잇따라 겪고 있는 해킹과 결제 시스템 오류로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과연 GS리테일의 위기관리 능력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사이버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GS리테일은 최근 해킹 공격으로 9만여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을 범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해킹은 타사에서 유출된 로그인 정보를 활용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해커들은 외부에서 구매한 ID와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하여 로그인한 후, 고객 정보를 빼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결제 시스템의 불안정성
게다가 GS리테일의 결제 시스템도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서도 결제 시스템 오류가 잇따라 발생하여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과 12월 31일, 두 번에 걸쳐 GS25의 결제 서비스가 중단되며 많은 가맹점이 매출 손실을 입었습니다. 가맹점주협의회는 이에 대한 항의와 보상을 요구하며 본사에 내용 증명을 발송하였습니다.
위기 관리 능력 시험대에 오른 GS리테일
GS리테일은 9년 만에 리더십을 교체하고 허서홍 신임 대표이사를 세웠지만, 연속적인 IT 시스템 장애로 인해 그의 위기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정보 보호 관련 제재도 매년 반복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으로 제재를 받게 될 처지입니다. GS리테일의 정보 보호 예산은 해마다 줄어드는 것과는 반대로 해킹 사건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
GS리테일이 이러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필요합니다. 첫째,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을 대폭 증원하여 보다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가맹점주와 고객들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 방안을 마련하여 불만을 계속해서 수렴해야 합니다. 셋째,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면적인 시스템 점검이 요구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마무리
결국, GS리테일의 미래는 그들의 위기 관리 능력과 정보 보호 노력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GS리테일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