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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1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콘서트 ‘Season of Memories’는 그들의 음악과 팬인 버디들 간의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공연의 시작은 학교 교실 속 여자친구의 모습을 담은 오프닝 VCR로, 팬들에게 익숙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 (Eclipse)’의 멜로디가 흐르며 그들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이 순간, 모든 팬들은 ‘여자친구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첫 곡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가 시작되었고, 멤버들은 힘차게 팔을 뻗으며 공연을 열었습니다. 이 곡은 여자친구의 상징적인 곡 중 하나로, 그들의 ‘파워청순’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 곡입니다. 박소연 디렉터는 공연의 구성이 팬들이 과거를 회상하고 무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자친구가 단순히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그들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여자친구는 과거의 히트곡들 뿐만 아니라, 팬데믹 동안 발매된 신곡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습니다. 소원은 “팬들이 실제로 보지 못했던 무대들이라, 이번에 잘 담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그들의 공연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공연의 중반부에서는 ‘RAINBOW’, ‘FLOWER’, ‘Only 1’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져, 관객들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후반부에는 ‘교차로 (Crossroads)’와 ‘시간을 달려서 (Rough)’가 이어지며,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곡들은 여자친구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시간을 달려서 (Rough)’의 가사는 ‘우린 결국 만날 거야’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공연은 여자친구와 팬들 간의 약속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특히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진행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멤버들은 핸드마이크를 들고 객석으로 나가기도 하며, 관객들과의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이준성 Head of Production은 “멤버들이 핸드마이크를 들고 팬들과 가까이 가기 위해 여러 곡을 묶는 구간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팬들과의 소중한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여자친구의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팬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준성 Head of Production은 “모두의 의지가 정말 높았고, 멤버들이 항상 여자친구를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기에 공연을 가능케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이 응집된 공연은, 그들의 10년을 기념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곡 ‘Always’는 공연의 엔딩을 장식하며, ‘늘 변함없이 너의 곁에 있어 줄게’라는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따뜻한 감정을 전달했습니다. 예린은 공연 후 “버디들의 떼창과 응원법이 너무 잘하셔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오랜 기다림에 대한 반가움뿐만 아니라, 여자친구가 팬들에게 보여준 진심과 믿음이 닿았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의 10주년 콘서트는 그들의 음악과 팬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활발한 활동과 팬들과의 소통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여자친구와 버디들이 함께 쌓아온 시간의 힘이 느껴졌고, 그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팬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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