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24년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도약할까?

셀트리온이 최근 발표한 실적과 계획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가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2023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그리고 투자자들은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셀트리온의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36억원, 영업이익은 1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967.4%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 초기 운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회성 비용은 올해부터 자산으로 반영될 예정이니, 앞으로의 성장은 기대해볼 만합니다.

대신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올해 본격적인 이익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내 5개의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이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는 2013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2022년에는 ‘규제기관 품목 허가국 100개를 넘긴 최초의 국산 의약품’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램시마는 2024년도 연간 실적에서 매출 1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초로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의약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셀트리온이 국내 제약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을 위해 짐펜트라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짐펜트라는 ‘램시마SC’의 미국 상품명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 물질인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 형태로 편리하게 맞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CDMO 사업을 주요 성장 영역으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셀트리온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됩니다. 램시마의 성공적인 판매와 함께 짐펜트라 및 CDMO 사업의 성과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셀트리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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