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 밀란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기대하는 소식이 있다. 바로 네덜란드 국적의 중원 장악자,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AC 밀란과 2030년까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그의 충성심과 뛰어난 축구 실력은 팀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라인더르스는 1998년생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AC 밀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아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2023-24 시즌 기록은 공식전 51경기 4골 3도움,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37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그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의 이런 출력은 팀의 리그 2위 기록에도 큰 기여를 했다.
그렇다면 라인더르스의 이러한 성장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배경에는 그의 축구 지능과 기술이 있다. 뛰어난 드리블과 패스 능력뿐만 아니라, 팀원과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특히 오프 더 볼 시의 위치 선정이 탁월하여 상대 팀의 수비를 뚫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
라인더르스는 AZ 알크마르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17년 이 팀으로 이적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는 2020-2021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2022-2023 시즌에는 54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많은 빅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하면서 AC 밀란으로의 이적이 성사되었다.
AC 밀란은 2023-24 시즌을 앞두고 산드로 토날리를 뉴캐슬로 보내고, 그의 대체자로 라인더르스를 영입한 것이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약 2300만 유로, 그러니까 약 339억 원에 달했다. 그가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밀란은 리그에서 2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되었고, 이런 이유로 다양한 클럽들이 다시 라인더르스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또한 그를 노리고 있었지만, 그는 오히려 AC 밀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재계약을 결심했다. 그는 "AC 밀란은 큰 클럽이고, 내가 입단한 지 단 한 시즌 만에 계약 연장을 한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구단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명실상부한 AC 밀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라인더르스는 곧 2030년까지 계약 연장을 확정짓게 될 예정이다. 그의 연봉은 현재 180만 유로에서 350만 유로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팀의 중원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방증하는 부분이다. 이런 연봉 인상은 그의 과거 성과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기도 하다.
라인더르스는 "나는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따고 싶다. AC 밀란과 함께라면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AC 밀란과 함께라면 그의 축구 인생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AC 밀란의 팬들도 더욱 기쁜 소식을 받을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재계약 소식은 AC 밀란에 있어 너무나 긍정적인 뉴스다. 그의 충성심과 뛰어난 실력이 결합되어 팀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춰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