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AI 기반 한중일 고전문학 플랫폼으로 K-콘텐츠 창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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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고전문학의 만남, 과연 어떤 혁신이 일어날까? 서강대학교가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AI 기반 한중일 고전문학 서비스 플랫폼'은 K-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플랫폼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고전 문학을 활용한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서강대 인문콘텐츠랩은 고려대 문과대학, AI 기업 에프에이솔루션 및 바이브컴퍼니와 협력하여 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NIA의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진행된 '동아시아 고전 스토리 데이터 구축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10여 명의 고전문학 연구자와 작가, AI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고전 스토리 원문을 수집하고 가공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플랫폼은 약 1만 4000건의 한중일 주요 고전 스토리를 데이터로 반영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AI에게 특정 요구를 입력하면 고전문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무기가 사랑 때문에 용이 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분노하는 이야기를 만들어줘”와 같은 요청을 입력하면 AI가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또한, 유사도가 높은 고전 원문을 검색하는 기능도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강대 인문콘텐츠랩 소장 이욱연 교수는 “AI를 활용하여 다양한 한중일 고전 작품에서 모티프와 스토리, 창작 관련 키워드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면 K-콘텐츠 창작과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고전문학 교육과 스토리 창작 교육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K-콘텐츠는 이제 가요와 아이돌을 넘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기반 플랫폼이 구축되면, 창작자와 기획자들이 고전문학에서 아이디어와 모티프를 얻고 이를 창작에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서비스 플랫폼은 단순히 고전 원문 검색 기능을 넘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다. AI는 고전문학의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자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는 고전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강대는 앞으로도 AI와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과 인문학, AI 기업의 협력이 이루어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전문학이 현대 콘텐츠 창작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지금, 서강대의 플랫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결국, AI 기반의 한중일 고전문학 서비스 플랫폼은 K-콘텐츠 창작자들에게 단순한 도구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이다. 이는 창작의 경계를 허물고, 고전문학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의 이 혁신적인 시도가 K-콘텐츠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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