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찬 전 KBS 앵커의 별세, 그가 남긴 발자취
2025년 2월 26일, 한국 언론계의 거인 류근찬 전 KBS 앵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그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 류 전 앵커는 KBS에서 30년 이상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언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그의 경력은 단순한 뉴스 앵커에 그치지 않고 정치인으로서의 길도 걸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미쳤다.
언론인으로서의 경력
류근찬은 1949년생으로, 1974년 KBS 공채 기자 2기로 입사했다. 그는 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으며 정치부 차장과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바와 같이, 그는 귀국 후 6년간 ‘KBS 뉴스9’의 앵커로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뉴스 전달자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뉴스 진행 스타일은 차분하면서도 정확한 정보 전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치인으로서의 여정
2003년, 류근찬은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의 언론 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듬해인 2004년에는 17대 총선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후 그는 18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인으로서의 경력을 이어갔다. 정치인으로서의 류 전 앵커는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더 나은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남긴 유산
류근찬은 1997년 시사저널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은 많은 후배 언론인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그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유족으로는 아내 조영순씨와 자녀들이 있으며, 그들은 고인의 유산을 이어받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마무리하며
류근찬 전 앵커의 별세는 한국 언론계에 큰 손실이다. 그의 경력과 업적은 그가 남긴 유산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월 28일 낮 12시로 예정되어 있다. 그의 삶을 기리며,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고 그가 남긴 발자취를 되새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