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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과연 어떻게 끝날까? 최근 미국과 러시아 간의 고위급 종전 협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었는데, 놀랍게도 이 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완전히 배제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느끼는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전 세계에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전하고자 애쓰고 있으니까요.
2025년 2월 18일, 미국과 러시아 간의 회담이 리야드에서 열렸습니다. 4시간 30분의 긴 회담 후, 양측은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회담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진행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푸틴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고 비판하며,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휴전할 경우 제2의 아프가니스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미국 측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의 대화와 고위급 협상팀 구성을 위한 논의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 협상에서 명백히 배제됐습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는 협상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나토 가입을 통한 안전 보장을 원하고 있지만, 이는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나토는 집단 방어 체제로,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모든 회원국이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의 태도 역시 문제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의 재건 비용으로 5000억 달러를 요구했다고 보도되었으며, 이는 전쟁에서 지는 쪽이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통념을 뒤엎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실로 가혹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자주권이 얼마나 보장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사우디를 포함한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협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원론적인 이야기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담에서 참여한 유럽 정상들은 미국이 아닌 유럽 주도의 평화 유지군을 제안하였으나, 이런 제안이 실제로 실행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앞으로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불확실하지만, 젤렌스키가 국제 사회와 어떻게 협력할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 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모든 당사국들이 협상에 참여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해결의 열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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