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백석대학교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와 맺은 협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협약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과연 이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백석총회 총회관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이규환)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및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측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 협약의 핵심은 무엇인가? 백석총회의 세계선교위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세계 66개국에서 추천한 우수 인재를 백석대학교에 유치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백석대학교는 단순한 공급자를 넘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의 협약은 총 여섯 가지로 나뉜다. 첫째,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둘째, 백석대 재학생들의 해외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확대. 셋째,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교육 과정 운영. 넷째, 충남 지역의 관광 및 외식 기반 지역 개발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 다섯째, 충남 지역의 난제 해결 솔루션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마지막으로, 글로컬대학 및 RISE사업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강형규 위원장은 "선교사들의 역할 중 하나가 인재 양성이다.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해 백석대학교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협약은 단순히 학생을 모집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석대학교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선교지를 지키고 있는 선교사들의 헌신을 보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다.
더 나아가, 백석대는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의 혁신을 위한 것으로, 약 1천억 원의 지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7년까지 지방 30개 대학이 선정될 계획이다. 백석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백석대학교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인재 유치를 넘어,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혁신적인 시도가 더욱 많아져서, 우리 교육계가 한층 더 국제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