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스크림과 실전의 괴리 극복할 수 있을까?
최근 젠지 e스포츠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LCK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팀답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스크림에서의 압도적인 승률이 실전에서는 도대체 왜 나와주지 않는 것일까요?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크림과 실전 간의 괴리를 좁히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젠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젠지의 첫 패배와 김정수 감독의 고민
젠지는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 2대 3으로 패배하면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스크림에서의 승률이 무려 90%에 육박했다고 김 감독이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김 감독은 “연습에서는 아타칸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스크림에서 터득한 운영 방식을 실전에서 잘 활용하지 못했던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가 지적한 것처럼 젠지는 첫 세트에서 요네와 세주아니를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며 게임의 흐름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농심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하지만 젠지는 이후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젠지의 쵸비가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쵸비의 강력한 조커 픽이 경기 중 큰 역할을 했는데, 그의 세트 궁극기는 농심의 진형을 모두 흩트리는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1세트에서 농심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승리한 젠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겼습니다.
농심 감독의 아쉬움과 젠지의 앞으로의 길
농심의 박승진 감독은 젠지와의 경기에서 패배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라며, 리드에도 불구하고 결국 집중력 부족으로 패배한 상황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농심은 이번 시즌 대단한 성장을 보여주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젠지는 그러한 농심의 역습을 힘겹게 이겨내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디플러스 기아와의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젠지의 다음 일정은 디플러스 기아와의 결승전입니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패자전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고쳐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스크림에서의 승률과 실전 성과의 괴리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젠지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젠지가 패자전을 통해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인지, 아니면 스크림 승률에 갇혀 더 이상의 발전을 이루지 못할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결국, 젠지가 진정한 챔피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실전에서도 스크림의 결과를 재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