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위젯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동진쎄미켐, 경영권 다툼의 서막?
최근 동진쎄미켐의 주가가 15% 급등하며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회장의 별세와 함께 경영권 다툼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 모습이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공정소재 전문기업으로, 창업주인 이부섭 회장이 별세한 25일 오전, 주가는 14.9% 오른 3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 회장이 남긴 유산과 가족 간의 관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부섭 회장의 업적과 동진쎄미켐의 성장
이부섭 회장은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66년 동진화학공업을 창립하며 동진쎄미켐의 기초를 다졌다. 그는 발포제와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주역이다.
특히 그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에 맞서 포토레지스트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2022년에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국산화를 이루어내며 일본에 의존하던 상황을 타개했다.
주식 상승의 이면, 경영권과 향후 전망
이부섭 회장이 별세하면서 장남과 차남 간의 경영권 다툼이 예상된다. 현재 동진홀딩스가 동진쎄미켐의 최대 주주이며, 이 회장은 5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회장의 두 아들, 이준규 부회장과 이준혁 부회장이 각각 발포제 사업부와 경영을 총괄하고 있지만, 경영권이 누가 넘겨받을지는 앞으로의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주가는 급등했지만, 여전히 동진쎄미켐의 성장세는 불확실하다. 최근 한 달 동안 주가는 25% 상승했지만, 작년의 손실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은 10.3배로, 시장 평균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동진쎄미켐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의 시선과 향후 전략
동진쎄미켐의 P/E 비율이 낮은 이유는 제약적 성장 전망에 기인한다. 최근 3년 동안의 주당순이익은 74% 증가했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부정적인 전망이 지속된다면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앞으로 동진쎄미켐의 주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성 및 시장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현재 회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 노광장비 개발에도 착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주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
동진쎄미켐의 주가는 현재 경영권 다툼과 함께 급등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불확실한 성장세와 투자 심리가 존재한다. 앞으로 가족 간의 경영권 논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회사의 기술 발전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해당 위젯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