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SBS 파워FM ‘컬투쇼’에서 가수 이정과 개그맨 김태균의 특별한 가족관계가 전해졌다. 이정은 김태균에게 ‘숙모’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나누었다. 김태균의 아내가 이정의 사촌누나인 만큼,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더욱 단단하다. 방송에서 이정은 ‘미스터트롯3’에 출연 중인 상황과 관련해 마스터들과의 동선이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정은 “톱 10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는 장모님의 말을 전하며 웃음을 유도했다.
이후, 가수 영탁의 소신 있는 심사평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3’의 심사위원으로서 이정의 예선 무대를 관람하며, 단순히 긍정적인 평만이 아닌 진정성과 현실적인 비판을 담은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이정이 선곡한 나훈아의 ‘어매’를 듣고 “아직 천록담의 색깔로 녹여내지 못한 것 같다”는 소신을 밝혔다. 영탁의 이러한 발언은 다소 논란이 되었지만, 더 나아가 이정에게 큰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정은 심사평 뒤에 이어진 무대에서 ‘님의 등불’을 선곡하여 관중을 압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탁의 솔직한 심사평이 이정의 무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진성의 ‘님의 등불’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이정은 다채로운 감성과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많은 호평을 끌어냈다. 영탁은 “트로트를 사발로 부어 버리셨다”는 농담으로 이정의 변화를 찬양하기도 했다.
영탁의 심사평은 단순한 비판이 아닌, 가수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영탁의 소신 있는 덕분에 트로트 신생아인 천록담(이정)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정으로서는 큰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영탁은 또한 자신의 심사에서 ‘공정함’을 강조하며, 가수가 충분히 준비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잊지 않았다.
결국, 이정의 모습은 ‘미스터트롯3’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고 영탁의 평가 또한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이정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