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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겨도 탈락’이라는 위기 속에서 울산 HD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어떻게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울산은 이번 시즌 ACLE(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벼랑 끝에 서 있다. 현재 울산은 11위에 머물러 있으며, 7차전에서 부리람과의 대결로 기적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1승 5패로 승점 3점을 확보하고 있는 울산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부리람은 태국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이 점을 존중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리람은 K리그와 달리 시즌 중에 있는 팀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뛰어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울산이 이 경기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 것인지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해보자.
먼저,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강력한 팀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ACLE에서는 그 영광을 제대로 쌓지 못하고 있다. 부리람과의 경기에서는 승리 외에 다른 결과는 자신들의 탈락을 의미한다. 따라서 모든 것을 걸고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가 첫 공식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사실, 울산의 선수단은 대회 일정 상 매우 힘든 상황이다. 10일 동안 무려 4경기를 소화해야 하며, 이 중 2경기는 리그, 2경기는 ACLE다. 그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은 팀 전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모든 선수단이 뛰어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며 체력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부리람 원정에 있어 울산은 많은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강력한 전력을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은 K리그 개막전을 준비하며 국내에 남아있다. 즉, 전력의 일부 누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기를 치를지가 관건이다. 김 감독은 "부리람이 많은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이 체력과 기술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울산에게 많은 의미를 갖는다. 첫 공식 경기를 통해 팀의 전반적인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울산의 신입생 박민서도 "아시아 최상위 클럽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란 각오를 밝혔다. 이는 울산이 단순히 팀 성적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의 성장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부리람과의 일정 또한 중요한 이유가 있다. 울산은 14일 귀국 후 16일 FC안양과의 K리그1 개막전이 기다리고 있어 빠르게 새로운 리그로 전환해야 한다. 따라서 부리람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것이 울산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울산은 이번 부리람과의 경기에서 벼랑 끝에 서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 신입생, 감독, 그리고 팀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팬들의 응원과 함께 울산은 다시금 아시아의 정점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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