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리그가 드디어 시작됐다!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전북 현대의 시즌 개막전이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는 전북 현대가 거스 포옛 감독의 지도 아래 강력한 부활을 다짐하면서 기대가 크다. 과연 이 팀은 지난 시즌의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전북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0위라는 슬픈 성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전북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기억이 남았다. 그만큼 팀은 많은 변화가 필요했고, 올해는 이를 위한 대규모 개혁이 진행됐다. 포옛 감독은 K리그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면서, 그의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포옛 감독은 이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포트FC를 상대로 4-0의 큰 승리를 거두며 기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가 두 골을 넣으며 크나큰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전북은 과거의 전통적인 ‘닥공’ 스타일의 축구를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제는 김천 상무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 전북. 이 경기는 단순한 리그 첫 경기가 아니다. 지난 시즌 김천에게 무너졌던 아픈 기억을 되찾기 위한 복수전의 의미가 크다. 지난 시즌 전북은 김천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하며 전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이번 시즌 K리그는 평소보다 2주 빠르게 시작되며, 전북에게는 다소 짧은 준비 기간이 주어졌다. 그러나 포옛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준비를 위한 체력 훈련과 전술 연습을 마쳤고, 팀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줄 적절한 무대가 마련됐다.
특히 포옛 감독은 선수들의 식단 관리까지 신경을 쓰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준비시켰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송범근, 김영빈, 최우진 등의 선수들이 영입되며 팀의 전력은 더욱 단단해졌다. 또한, 콤파뇨의 합류로 인해 공격력 강화가 이루어졌고, 팬들은 그가 K리그에서도 여전히 득점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천 상무는 어떤 팀인가? 지난해 K리그에서 3위를 기록한 이 팀은 조직력이 뛰어나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동경, 이동준, 김대원 같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전북에게는 만만한 상대로 남지 않을 것이다. 특히 전북은 역대 전적에서 김천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던 만큼, 이번 경기는 더욱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성에서의 첫 홈 경기를 맞이한 포옛 감독과 선수들이 과연 지난해의 악몽을 재연하지 않고, ‘챔피언 DNA’를 다시 한번 선언할 수 있을까?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이 경기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전북 현대가 올 시즌 K리그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팀으로 자리잡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