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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출범 15주년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번 개편은 카카오톡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카카오톡과 관련된 기술, 광고, 커머스, 디자인 등 핵심 사업 역량을 최고제품책임자(CPO) 조직으로 통합했습니다. 이는 카카오톡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내에 새로운 대학생 커뮤니티인 '학교' 탭을 신설하여 서울대, 고려대 등 30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이 탭을 통해 사용자들은 익명으로 대화를 나누고, 소속된 학교의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른 플랫폼에 밀려 카카오톡의 10대 이용자 활동이 줄어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또한, 카카오는 '발견 영역'이라는 피드형 콘텐츠 영역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 공간에서는 이미지, 동영상, 숏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제공되어 사용자들이 장시간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의 체류 시간을 20%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현재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4만원대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오픈AI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카카오는 AI 분야에서의 청사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의 AI 에이전트인 '오퍼레이터'에 카카오의 '선물하기' 기능이 연동되면서 카카오는 AI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홍민택 CPO가 이끄는 통합 조직은 카카오톡과 다양한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카카오는 AI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채팅 외의 목적형 트래픽을 늘려 수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잦은 조직 개편으로 인한 실무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이러한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홍민택 CPO는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결론적으로, 카카오톡은 15주년을 맞이하여 AI와의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의 혁신을 이루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러한 변화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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