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최근 롯데백화점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저출산 문제와 육아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과연 이러한 변화가 기업과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롯데백화점의 이번 결정은 지난달 23일 법정 육아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 것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2017년 대기업 최초로 도입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제도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제도는 배우자의 출산에 따라 남성 임직원이 1개월간 의무적으로 휴직해야 하는 정책으로, 롯데그룹은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의 핵심은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3개월로 늘림으로써, 육아에 대한 남성의 책임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롯데백화점의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사용률은 놀랍게도 100%에 달하며, 이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1명의 남성 임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기록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이런 높은 사용률은 남성 임직원들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남성 임직원이 자동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동안 해당 부서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업무 대행자에게는 최대 60만원을 3개월에 걸쳐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남성 임직원들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육아휴직 제도 외에도 다양한 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입학할 경우 유급 휴가 2일을 지원하는 '우리 아이 첫 걸음 휴가'와, 남성 임직원의 배우자가 태아 검진을 받을 때 동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예비 아빠 태아 검진 휴가' 등의 제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노력 덕분에 6회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아시아양성평등지수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 고용 평등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은 기업이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테마”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육아 지원 정책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넘어서,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사회 전반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롯데백화점의 이번 남성 자동 육아 휴직 확대는 단순한 정책 변경이 아니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업의 지속적인 변화가 다른 대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 나은 육아 환경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