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클래식 축제의 선율이 넘실거린다
봄의 따스한 기운이 만연한 4월, 서울의 예술의전당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동시에 열리며, 음악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새로운 시작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한국 최대 규모의 클래식 축제로, 올해로 37회를 맞이합니다. 이 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되었으며, 매년 다양한 교향악단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입니다. 올해는 ‘더 뉴 비기닝’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새로운 출발을 알립니다.
올해의 축제는 18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MZ세대 지휘자들이 대거 포디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한결, 데이비드 이, 윤한결, 김선욱과 같은 젊은 지휘자들이 참여하여,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출신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하여,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올해 축제에서는 라벨 탄생 150주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브람스와 차이콥스키 같은 전통적인 레퍼토리뿐 아니라, 현대 음악인 마르티누와 힌데미트의 작품도 소개됩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클래식 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참여 교향악단 | 기념 공연 |
|---|---|
| 창원시립교향악단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
| 인천시립교향악단 | 라벨 탄생 150주년 기념 |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라벨 탄생 150주년 기념 |
| 청주시립교향악단 |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 기념 |
| 대전시립교향악단 |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 기념 |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20년의 여정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20주년을 맞아 ‘20 캔들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는 20인의 음악가와의 만남, 20년 간의 역사성을 담은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택음악회에서는 영성과 종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SSF는 실내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는 69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프린지 페스티벌: 클래식의 거리로 나가다
축제의 사전 행사로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4월 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됩니다. 남산서울타워, 세브란스 병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며,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결론: 음악과 함께하는 4월의 서울
4월의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두 클래식 축제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뛰어난 연주자들의 협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클래식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