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가 다가오면서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이 가진 강한 자신감과 팀의 전술적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포옛 감독은 "포항은 세계 최고의 팀이 아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선언하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전북은 현재 리그에서 1승 1무 2패로 10위에 머물러 있어 중위권 도약을 위해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반면, 포항은 최하위에 위치해 있어 승점이 절실하다. 전북은 지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후 불과 이틀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선수들의 피로도 관리가 가장 큰 관건으로 여겨진다.
이번 경기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설 예정이다. 공격진에는 전진우, 박재용, 전병관이 포함되며, 중원에는 이영재, 한국영, 강상윤이 배치된다. 수비는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이 맡고, 골키퍼는 송범근이 출전한다. 특히 한국영과 김태환은 부상에서 회복하여 선발로 복귀하게 되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역시 4-3-3 포메이션을 채택하며, 조재훈, 이호재, 김인성이 공격진을 구성하고, 김종우, 오베르단, 한찬희가 중원을 담당한다. 수비라인은 이태석, 전민광, 아스프로, 신광훈이 나선다. 하지만 포항은 3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어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
포옛 감독은 최근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축구는 11대 11의 동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진다. 핑계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우리의 플레이는 98% 정도 잘하고 있지만, 나머지 2%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선수들이 경기 중 부정적인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포항의 박태하 감독은 팀의 현실을 인식시키며, 경기 초반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퇴장을 당한 아스프로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그가 팀에 미안함을 느끼고 있어 만회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들은 이번 경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포옛 감독은 "오늘 승리하고 달콤한 휴식기를 맞겠다"고 말하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자신했다. 전북은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에서의 부진을 털고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포항은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팀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