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가 진성원 대표의 취임 이후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카드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진성원 사장은 카드사 최초의 외부 출신 CEO로서, 조직 구조 개편과 함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우리카드의 미래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
진성원 대표는 지난 5일, 기존의 부서 중심 조직을 팀제로 전환하며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구조는 사장-본부장-팀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고, 실무 중심의 유연한 조직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장 직급이 사라진 이 변화는 일부 직원들에게는 직책 변화로 다가왔지만, 전반적인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진 사장은 카드사 운영의 핵심 요소인 결제 보고 단계에서 규정이나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빠른 핵심 내용 전달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특히 불황 속에서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현시점에 매우 적합합니다. 그는 또한, 부사장 인사에 있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여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신규 선임된 나용대 마케팅 본부 부사장은 삼성카드에서 다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카드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32.4% 증가한 1472억원에 달했지만, 업계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진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법인카드 중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법인카드는 개인카드에 비해 결제 단위가 크고, 수익성이 높아 카드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실제로 우리카드는 법인 신용카드 시장에서 16.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2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는 KB국민카드와의 격차가 불과 0.41%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더욱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진성원 대표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제4인터넷은행을 준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겨냥한 다양한 경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향후 법인 시장에서도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성원 대표는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점프 업 시키기는 힘들지만,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압축 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6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여 조달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우리카드의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카드가 경리나라와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려는 노력도 주목할 만합니다. 양사는 각각의 강점을 살려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중소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카드 고객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성원 대표의 혁신적인 변화와 전략은 우리카드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드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