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역이 돌아왔다! 해외여행 전 필독
최근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 고열과 함께 몸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으로, 특히 영유아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성인에게 더 위험합니다.
홍역의 현황과 예방접종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홍역 환자는 총 23명이며, 그 중 12명이 베트남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4만 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홍역 백신의 접종률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낮아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률이 감소하면서 홍역과 같은 전염병이 다시 유행하게 된 것입니다.
홍역의 전파 경로와 증상
홍역은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나오는 비말이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있으며, 2~4일 후에는 구강 내 회백색 반점과 몸에 붉은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여행 전, 백신 접종을 확인하세요
홍역 백신은 일반적으로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의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부터 1985년 2월생까지는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1985년 3월생 이후 출생자는 2차 접종까지 의무입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된 부산의 20대는 2회 접종에도 불구하고 홍역에 감염되었습니다. 이는 유행 지역에서 특히 주의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여행 중 주의사항
여행 전에는 반드시 홍역 예방백신을 2회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합니다. 여행 중에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입국 시 발열이나 발진 등의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역관에게 알려야 합니다.
홍역의 심각성을 간과하지 말자
홍역은 단순한 감기와는 다릅니다. 합병증으로는 뇌염, 폐렴 등이 있으며, 특히 1세 이하의 영유아는 더욱 위험합니다. 이들이 감염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미루지 말고,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결론
홍역의 유행은 단순한 질병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그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백신 접종 여부를 꼭 확인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홍역이 다시 유행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