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축구연맹(VFF)과 독일의 분데스리가가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MOU)는 베트남 축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이 협력이 베트남 축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VFF와 분데스리가의 협력 관계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번 MOU는 2028년까지 유효하며, ‘분데스리가 드림(Bundesliga Dream)’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청년 축구팀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베트남 축구의 찬란한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기술,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지원이다. 구체적으로는 감독 및 의료진의 교환, 청년 축구 및 여성 축구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러한 지원은 베트남 축구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는 베트남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공식화했다. 이는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2022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후, 더 많은 독일 구단들이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는 약속은 기대감을 더욱 키운다.
분데스리가는 유소년 개발, 지도자 교육, 축구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베트남의 젊은 인재들이 분데스리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베트남 축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VFF의 총무인 응우옌 반 프우는 이 협정이 베트남 축구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베트남 유소년 팀이 독일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귀중한 경험을 쌓고, 향후 우리 국가대표팀의 기초를 다지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분데스리가는 풍부한 역사와 높은 전문성을 갖춘 리그로,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의 체계적인 유소년 훈련 시스템은 베트남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피어 노이버트 분데스리가 국제 마케팅 이사는 “우리의 주요 목표는 베트남에서 축구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협력은 남자 축구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 축구에도 포함된다. 베트남 여자대표팀의 독일 훈련 캠프도 예고되어 있으며, 이는 여성 축구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베트남은 분데스리가의 주요 시장으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결론적으로, 베트남 축구연맹과 분데스리가의 협력은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의 유소년 축구가 발전하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베트남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베트남 축구가 국제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