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산불은 발생한 지 닷새째인 26일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으며, 진화율이 98%에서 78%로 후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글에서는 산불의 현황과 대응 방안, 그리고 산불 예방을 위한 제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으로, 현재까지 658㏊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산불진화차 등 총 76대의 장비와 1,2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불길이 잡히지 않는 이유는 숨은 불씨가 바람에 의해 되살아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브리핑에서 "재선충 훈증 더미나 2미터가량 쌓인 낙엽 등이 불씨가 되살아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진화 작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적 특성 또한 진화율 저하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불 진화 작업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불길이 잡힌 지역에서 숨은 불씨가 바람에 의해 다시 발화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둘째, 불길이 발생한 지역의 경사가 가파르고 산림이 울창하여 접근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시장의 주장이다. 임도는 산림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로, 산불 진화 작업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불고 있으며, 평균 초속 1미터에서 최대 초속 4미터로 잦아든 상황이다. 그러나 오후에는 최대 초속 8∼9미터로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불 진화에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피령이 내려진 10개 마을의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대피소로 이동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산불 상황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산불의 빈발은 기후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산불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산림 청소와 같은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울주군의 대형 산불은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할 문제다. 산불 진화율이 저하되는 이유와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이해하고, 향후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우리 모두의 안전과 자연을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