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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e스포츠의 경계를 허물고, 두 개의 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바로 독일의 명문 축구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한국의 e스포츠 구단 BNK 피어엑스가 손을 잡은 것이다. 이 파트너십은 단순한 스포츠 협업을 넘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BNK 피어엑스는 도르트문트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전하며, 그 일환으로 잰잰바리, 조성준 선수 등 대표단이 유럽을 방문한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바이덴펠러는 도르트문트에서 17년을 보낸 전설적인 선수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으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BNK 피어엑스의 엠버서더인 잰잰바리는 도르트문트의 조너선 웹스터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과의 미팅 후 바이덴펠러와 반가운 재회를 하였고, 그 자리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전설적인 선수들과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잰잰바리는 4월 또는 5월에 도르트문트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그들의 방한을 가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스포츠 협업을 넘어, 양측의 팬층을 확장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BNK 피어엑스는 이미 e스포츠 구단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고, 도르트문트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접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이는 상호 문화 교류로 이어질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럽 중 하나로, 매 경기마다 8만 명 이상의 팬들이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가득 메운다. 그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하나의 축제와도 같다. 잰잰바리는 이러한 도르트문트의 팬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BNK 피어엑스와 도르트문트 간의 파트너십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예정이다. 양측은 팬 콘텐츠 공유, 스폰서십 컬래버레이션, 그리고 선수들의 방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잰잰바리가 가이드 역할을 맡아 서울과 부산의 관광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팬들에게 도르트문트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BNK 피어엑스는 도르트문트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e스포츠와 글로벌 축구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BXG 임정현 대표는 “이스포츠는 글로벌 콘텐츠로서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도르트문트와의 협업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도르트문트와 BNK 피어엑스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와 e스포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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