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제주SK의 ‘오렌지 더비’ 대결, 승자는 누구?

2025년 K리그1 시즌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 강원FC와 제주SK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맞붙는 ‘오렌지 더비’가 바로 그것이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그들의 연승을 노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FC는 최근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2002년생 이지호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강원은 통산 전적에서 제주를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6경기 중 14승 11무 11패로 제주보다 많은 승리를 거두었고,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도 5승 4무 1패로 제주를 압도하고 있다.

반면 제주SK는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의 부진을 떨쳐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제주SK는 개막전에서 FC서울을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다.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 강원FC와의 악연을 끊고 승리를 쟁취하고 싶어 한다. 특히, 유인수는 강원에서 트레이드되어 제주로 이적한 선수로, 이번 경기가 더욱 특별할 것이다. 유인수는 김천전에서 멋진 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결에서 주목할 점은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이다. 강원은 가브리엘을 최전방에 두고, 이상헌, 진준서, 김강국 등과 함께 4-5-1 전형으로 나설 예정이다. 제주SK는 유인수, 김준하, 이건희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3-4-3 전형으로 맞불을 놓았다. 강원FC의 정경호 감독과 제주SK의 김학범 감독 간의 지략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 경기에서 강원FC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연승을 노리고 있으며, 제주SK는 원정에서의 첫 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제주SK는 지난 시즌 리그 최소 득점에 시달렸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이미 4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상승세에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강원FC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올리기 위해 제주SK가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기대된다.

결국 이번 ‘오렌지 더비’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를 통해 시즌 목표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강원FC는 홈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고, 제주SK는 강원전 무승의 악연을 끊고 자신감을 회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두 팀의 맞대결은 K리그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며, 승자가 누가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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