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송승기의 데뷔 첫 선발에서 150km를 기록하며 5연승을 달리다

2025년 KBO리그가 시작된 가운데, LG 트윈스가 새로운 스타 투수 송승기를 통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승기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을 하며 7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그의 패스트볼은 최고 시속 150㎞에 달하며, 이는 그가 설정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송승기의 투구는 LG의 2-1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고, 팀은 개막 5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송승기는 야탑고를 졸업한 후 2021년 LG의 9라운드로 지명되었고,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복귀 후 퓨처스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고, 상무 소속으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이번 시즌 5선발 경쟁에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 달은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송승기의 첫 선발 등판은 만원 관중 앞에서 이루어졌고, 그는 긴장감 속에서도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투구를 선보였고, 1회에는 150㎞의 직구로 첫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특히 직구와 포크볼의 조화는 그에게 큰 힘이 되었고, 결정구로 사용한 포크볼은 타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이날의 경기는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이 호투하는 가운데 0-0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송승기의 역투로 LG는 8회에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거두었고,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의 투구에 대해 "KBO 1군 첫 선발경기임에도 당당한 피칭을 보여줬다"고 극찬했습니다. 또한, 감독은 송승기의 호투가 팀과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승기는 경기 후 "부모님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셨는데, 그동안 부모님이 오시면 잘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잘 던져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회를 잘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는 "5이닝을 던지면 좋고, 6이닝을 던지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7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LG 트윈스는 송승기 외에도 손주영이라는 또 다른 좌완 투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주영은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두 젊은 좌완 투수의 등장은 LG가 최원태의 공백을 빠르게 메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원태는 삼성으로 이적하며 LG의 선발진에서 빠졌지만, 송승기와 손주영이 그 자리를 채우며 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LG 트윈스는 송승기의 뛰어난 성과와 함께 새로운 시즌에서의 희망을 품게 되었고, 팬들은 그의 성장을 지켜보며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송승기가 보여줄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LG 트윈스의 2025 시즌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해당 위젯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