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리그가 시작되면서 많은 야구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LG 트윈스의 손주영이다. 그의 이름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해졌고, 특히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성적은 그가 선발투수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과연 손주영은 내년 개막전의 선발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의 기대와 함께 그의 성장을 살펴보자.
손주영은 2025년 시즌 개막전에서 2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염경엽 감독은 그를 2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손주영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강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주영은 롯데전에서 통산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롯데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어, 그의 롯데 킬러 이미지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손주영의 지난해 성적도 인상적이다. 그는 28경기에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토종 선발 투수들 중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섰다. 특히, 그는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시즌을 소화하며 144⅔이닝을 던져 규정 이닝도 채웠다. 염경엽 감독은 그의 메커니즘이 좋아 앞으로도 오랫동안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손주영의 메커니즘은 어깨와 팔꿈치의 부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주영이 2025년 시즌에서 기대되는 것은 단순히 승수에 그치지 않는다. 염 감독은 그가 올해 170이닝 이상을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선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180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주영이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좋은 수비진과 타선의 지원이 필요하다. 염 감독은 "투수 혼자서 10승을 하기는 어렵다"며, 야수들의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손주영의 성장에는 많은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 우선, 그의 호수비와 기량이 더해지면서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도 향상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그는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롯데의 윤동희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두 손을 번쩍 들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손주영이 단순한 투수를 넘어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5년 시즌의 시작과 함께 LG 트윈스는 손주영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가 내년 개막전의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그리고 그에 대한 염 감독의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시즌에서 손주영의 성적에 달려 있다. 손주영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여 LG 트윈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