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부터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롯데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수 구성과 타순을 대폭 변경하였습니다. 이런 변화가 롯데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의 개막 2차전으로, 롯데는 전날 개막전에서 LG에 2-12로 패배한 후 타순을 조정했습니다. 특히, 4번타자만 그대로 유지하고 나머지 타순을 전면 개편한 점이 눈에 띕니다. 롯데 감독 김태형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하여 타순을 전략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롯데의 선발 라인업은 윤동희(중견수), 손호영(3루수), 전준우(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우익수), 나승엽(1루수), 정훈(지명타자), 유강남(포수), 고승민(2루수), 전민재(유격수)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타순의 변화는 황성빈과 박승욱이 빠지고, 윤동희와 손호영이 각각 1번과 2번으로 전진 배치된 점이 주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좌타자들이 전부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김태형 감독은 우타자를 대거 투입하여 타순을 재편성하였습니다. 손호영은 시범경기에서 부진했지만, 개막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롯데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특히 이날 상대 투수는 손주영으로, 롯데 상대로 통산 3경기에서 2승 무패의 성적을 기록 중인 만큼 롯데의 타선이 손주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손주영은 지난해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롯데는 손주영을 상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롯데의 선발 투수인 박세웅은 LG전에서 통산 성적이 27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LG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25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박세웅이 이날 경기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낼 경우 롯데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타순 변경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며 선수들이 긴장한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어제 긴장을 좀 한 것 같더라"는 그의 말처럼, 선수들이 초반에 부진했던 만큼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 4강에 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가 롯데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