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소식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과연 이 합병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티빙과 웨이브의 현황을 살펴보면, 티빙은 CJ ENM이 최대주주로, 48.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웨이브는 SK스퀘어가 40.52%의 지분을 보유하며, MBC, KBS, SBS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국내 OTT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합병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콘텐츠웨이브는 지난해 약 1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모펀드에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상환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 비용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로 인해 웨이브는 누적 결손금이 6305억원에 이르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티빙과의 합병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웨이브 측은 "합병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통합된 회사는 국내 OTT 시장에서 32~35%의 점유율을 보유하게 되어 넷플릭스와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두 플랫폼의 콘텐츠와 기술력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KT스튜디오지니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티빙의 입장이 불확실해 합병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웨이브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277억원으로 줄였지만, 순손실은 1493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웨이브는 콘텐츠 투자에 대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리스크가 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상황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콘텐츠웨이브는 최근 이헌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 대표는 SK텔레콤 전략투자 담당을 거쳐 SK스퀘어의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글로벌 OTT 시장 확대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주주들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결론적으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한국 OTT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게는 더 나은 콘텐츠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며, 기업에게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 합병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