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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려왔던 UEFA 챔피언스리그의 뜨거운 순간이 돌아왔다. 잉글랜드의 아스널 FC가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펼친 16강 1차전에서 무려 7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는 아스널 역사상 챔스 토너먼트 경기에서 원정 7골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스널은 3월 5일(한국시간)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경기에서 7-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전반 18분, 데클런 라이스의 크로스를 받아 위리언 팀버르가 헤더로 첫 골을 터뜨리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이선 은와네리, 미켈 메리노, 그리고 마르틴 외데고르가 각각 추가 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은 전반전에서 3-1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아스널의 공격은 더 거세졌다. 외데고르가 후반 2분에 추가 골을 넣으며 팀의 기세를 이어갔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다시 한 번 외데고르가 골망을 흔들며 총 7골을 기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결승골을 추가하며 경기는 7-1로 종료되었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이 챔스 역사상 원정에서 7골을 기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데클런 라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 경기 PSV전처럼 임하고 있다"고 말하며 팀의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강조했다. 특히, 아스널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챔피언스리그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이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10분 브라힘 디아스가 결정적인 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스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널은 이제 오는 13일 홈에서 치르는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을 확정짓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이 순간, 아스널의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대승을 넘어서, 아스널의 팀워크와 공격력, 그리고 결단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경기였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아스널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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