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UFC 313에서 저스틴 게이치와 라파엘 피지예프의 재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UFC 286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특히 게이치가 자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게이치는 과거의 야성적인 모습으로 돌아가 피지예프를 다시 한번 제압할 수 있을까?
저스틴 게이치는 UFC 라이트급 랭킹 3위로, 이번 경기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그의 상대인 피지예프는 현재 11위이며, 이번 대결은 게이치의 상대였던 후커의 부상으로 인해 1주일 전에 급히 결정된 것이다. 두 선수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게이치가 머저리티 판정승을 거두었지만, 이번 경기에서의 승자는 누구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이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리스크가 가져오는 강렬함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초창기 스타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종합격투기(MMA)는 위험한 스포츠"라며, 그 리스크가 가져오는 긴장감을 즐긴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돌아가겠다는 게이치의 각오는 그가 다시 한 번 챔피언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게이치는 최근 몇 년 동안 신중한 스타일로 변화를 겪어왔다. 마이클 챈들러와의 경기와 피지예프와의 첫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었지만, 최근 맥스 할러웨이에게 KO패를 당하며 그 방식이 정답이 아님을 깨달았다. 게이치는 "챔피언들은 80%의 시간을 앞으로 나아가며 경기를 한다. 나는 다시 그 야성적인 스타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 시절의 자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이며, 한층 더 정교해진 기술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반면 피지예프는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을 맞이한다. 그는 마테우슈 감롯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고 긴 공백기를 가졌다. 피지예프는 "첫 번째 대결에서 나는 전쟁을 하러 나왔지만, 게이치는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웠다. 이번에는 그가 전쟁을 택한다면 기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스트라이킹을 자랑하며, 이번 재대결은 다시 한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저스틴 게이치와 라파엘 피지예프의 재대결은 UFC 313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게이치가 과거의 공격적인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며, 피지예프가 이를 어떻게 맞받아칠지가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만큼, 팬들은 또 한번의 명경기를 기대하며 카운트다운을 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