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한창입니다. 4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최종 2인을 가리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경선은 단순히 당내 후보를 정하는 것을 넘어, 향후 대선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과연, 누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나설 수 있을까요?
오늘(29일) 오후 2시, 국민의힘은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후보로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가 다음 달 3일 최종 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리게 됩니다. 각 후보들은 자신의 강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수출 5대 강국’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제안해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유일한 이공계 출신으로서, 벤처 기업을 창립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대전·세종·충청 지역을 과학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치적 경험을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합니다.
한동훈 후보는 국가 안보를 강조하며, 국방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핵 잠재력 확보와 방위 산업 비서관 신설 등을 통해 강한 국방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상속세 완화와 같은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지지층과 새로운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력을 강조하며, 자신의 리더십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가 2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뒤이어 한동훈과 홍준표 후보가 각각 22%와 20%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1%로 다소 뒤처진 상황입니다.
각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집중적으로 다니며,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후보들에게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향후 대선의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후보들은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연, 최종 2인은 누구일까요? 오늘 발표되는 경선 결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