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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수현 기자회견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한국 언론의 보도 방식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다양한 방송사들이 이 기자회견을 생중계했지만, 그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언론의 본질적 역할과 공적 책임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우리는 어떤 언론을 보고 싶은가?
김수현씨는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을 받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들은 이 기자회견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며 조회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공영방송인 KBS, MBC, SBS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까지 총 19개의 유튜브 채널이 동원되었다. 이 같은 상황은 단순히 시청률과 클릭 수를 쫓는 황색 저널리즘의 전형으로 비판받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번 사태를 두고 "한국 언론의 연예 보도는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지적하며, 공영방송이 조회수를 위해 연예인 사생활 관련 보도에 집중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언론의 본질적인 역할은 사실 기반의 공정보도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보도 방식은 언론에 대한 신뢰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김수현씨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유튜브 채널이 김수현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협박했다는 이유로 추가 고발을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연예인 사생활의 노출을 넘어, 중대한 범죄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이 사건은 유튜브가 연예인에 대한 보도를 어떻게 왜곡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임영호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는 "유튜브를 흉내내는 거에 대해 전에는 창피해하고 꺼리는 게 있었는데 도덕적 거부 의식이 없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기성 언론이 유튜브의 방식으로 보도를 하면서 저널리즘의 원칙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도 주류 언론이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에서 저널리즘 원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언론이 '사이버렉카'와 유사한 방식으로 연예 보도를 하는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이러한 경향은 언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대중이 언론을 바라보는 시각을 왜곡하고 있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권리가 가장 소중한 권리라고 강조하며, 언론이 소통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는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이처럼 김수현 기자회견은 단순한 연예인 사생활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언론의 보도 방식과 공적 책임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언론이 조회수와 클릭 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언론의 자성을 거듭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우리는 어떤 언론을 원하는가? 공익을 위해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인가, 아니면 단순히 조회수를 쫓는 언론인가? 이 질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사회의 중요한 논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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