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 컬리와의 협업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까?

* 해당 위젯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네이버와 신선식품 전문업체 컬리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발표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쿠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의 신선식품을 입점시키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신선식품 분야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아왔지만, 컬리의 전문성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컬리는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전문으로 하며 특히 30~40대 여성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 새벽배송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이런 점에서 두 기업의 협업은 서로의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컬리는 네이버의 방대한 유저 베이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네이버는 컬리의 신선식품을 통해 쇼핑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컬리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몰의 판로를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이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컬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이커머스 확장을 선언했으며, 배송 서비스도 오늘배송, 내일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세분화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퀵커머스 서비스인 ‘지금배송’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네이버와 컬리의 협업은 쿠팡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반(反) 쿠팡연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신선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컬리와 협력함으로써 쿠팡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최근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규모가 2020년 21조원에서 2023년 36조원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네이버와 컬리의 이번 협업은 단순한 판매 채널의 확대를 넘어, 이커머스 시장 내 판도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갖춘 컬리와의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의 쇼핑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네이버와 컬리의 협업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할 경우,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시장을 변화시킬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해당 위젯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