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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1신도시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분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수 개조 차량과 수요 응답 교통 플랫폼인 ‘셔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번 혁신적인 서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의 새로운 특별교통수단인 R1은 기존 상용차 ST1을 기반으로 하여 특별히 개조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저상화 플랫폼을 적용하여 휠체어 사용자가 2열 도어로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옆문으로 승차하여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이동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에게는 전용 안전벨트와 가변형 시트가 제공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R1은 저시력자와 청각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차량 전면 디스플레이와 전후석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고대비 화면 전환 기능이 있어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겪는 탑승객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차량 내에서 기사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의사소통의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셔클 플랫폼은 현대차가 운영하는 수요 응답 교통(DRT) 서비스로,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이 최적의 경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이동 중 새로운 호출이 생기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거나 다른 차량을 배차합니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도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실증 서비스는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중증장애인 증명을 받은 내국인은 하루 2회까지 동승자 2인과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최초 1회에 한해 셔클 앱을 통한 인증이 필요합니다. 현대차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셔클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에 국내 최초로 전자 바우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 기능은 운영사가 영수증 증빙 절차 등 행정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용자는 유선 통화를 통한 호출 외에도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은 현재까지 국내 22개 지방자치단체와 50개 서비스 지역에서 295대의 수요 응답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탑승객 수는 900만명에 달합니다. 이는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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