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동상으로 세워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축구 팬들에게 감동적인 소식이자, 맨시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0년간 맨시티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를 쌓아온 선수로, 그의 기념비적인 동상이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세워질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2회, EFL컵 5회 등 무수한 영광을 누렸다. 그의 뛰어난 플레이는 단순히 통계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축구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서 6골과 18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더 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는 그가 맨시티를 떠날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더 브라위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시즌이 맨시티 선수로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클럽과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곳은 항상 우리의 집이다"라며 맨체스터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그의 기여는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의 어시스트와 골은 대체하기 어렵다. 우리는 많은 트로피를 따냈고, 그는 모든 트로피에 함께 했다"고 회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한 "그의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는 데 큰 돈을 걸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이는 곧 현실이 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의 동상은 콤파니, 실바, 아게로와 같은 맨시티의 전설들과 함께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지킬 것이다. 맨시티 팬들은 "이미 만들어졌어야 한다! 더 브라위너는 한 시대를 정의한 전설이다"라며 그의 동상 건립 소식을 환영했다. 이는 그가 맨시티에서 남긴 업적을 기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한편, 더 브라위너의 다음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번에도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그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그의 경력에 또 다른 챕터를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 남은 경기를 즐기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동상 건립 소식은 그가 맨시티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팬들은 그를 잊지 않을 것이며, 그의 기념비적인 동상은 영원히 클럽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