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ACLE 8강전에서 알힐랄의 약점을 파고들다

오는 4월 26일,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힐랄과 맞붙게 된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상대를 어떻게 공격할 건지만 생각했다"며, 알힐랄의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을 강조했다.

광주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1시 30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경기를 치르며, K리그1 팀 중 유일하게 ACLE 8강에 진출한 팀이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용맹하고 자신 있게 도전할 건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팀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알힐랄은 역사적으로 강력한 팀으로, ACL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알힐랄은 강팀이고 존중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그들의 약점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팀이나 약점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그 약점을 파고들어 골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며, 경기의 승패는 결국 약점 공략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알힐랄에 맞설 예정이다. 공격수 헤이스와 최경록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추고, 박태준과 이강현이 중원을 구성한다. 좌우 측면은 가브리엘과 아사니가 맡으며, 중앙 수비수 변준수와 민상기가 팀의 수비를 책임진다. 김진호와 조성권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반면 알힐랄은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미트로비치, FC 바르셀로나 출신의 말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그들의 선발 명단에서 자국 선수는 오직 두 명뿐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해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알힐랄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광주는 이러한 알힐랄의 강력한 전력을 상대로 "물러섬은 없다"고 선언하며,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이정효 감독은 "알힐랄이 우리 약점을 파고들면, 우리는 그들의 약점을 공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주FC의 공격수 헤이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무대인 만큼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알힐랄은 역사적으로 강력한 상대지만, 우리만의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동에서의 첫 경기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이들은 이 순간을 즐기겠다는 다짐을 했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과 선수들은 알힐랄의 약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전술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광주FC는 이번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으며,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K리그 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강호를 상대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팬들은 광주FC가 알힐랄을 상대로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하며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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